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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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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언제나 태평양 한가운데 홀로 있다 한들 외롭다고 외치지 말구 마음을 갈고 닦아서 꿈을 키우자고 다짐에 다짐을 해본들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겠지만..... 외딴섬은 벚이 찾아 준다. 나홀로 우뚝 솟아 난들 누가 알아 달라 하지 말구 세상 풍파에 휘둘리지 않게 뜻을 펴야 하는데 성난 파도에 씻겨 간들..
가을비 가을비 한봉석 졸음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눈꺼풀의 무게는 도대체 몇 톤이나 될까? 창밖에서 들려오는 자장가 소리~ 바람의 타악기 장단에 리듬을 타고서 와싱토니아는 살사 춤을 추고, 종려는 트위스로 응답을 한다. 바람아!~ 눈물만 뿌리지 말구 그리움의 주머니도 갖고가 다오. 하늘 땅 애절한 그..
당신이 다녀 가시는 길에 당신이 다녀 가시는 길에 운풍(한봉석) 머나먼 길에 한달음에라도 달려 올듯이 그리움은 가슴 가득 채워지는 먼지런가? 하늘도 얼굴을 내밀 면목이 없어 철갑을 둘렀다. 초원에 피어나는 용담은 하늘에 고함을 지른다. 당신이 다녀 가시는 길에 그리움도 함께 갖고 가라고........... 당신이 오기를 수 많..
좀어리연 어리 어리 좀어리연이 춤을 추어야 하는디........... 바람이 일렁여도 춤을 추기에는 넘 작으니 물위에 다소곳이 떠 있을 뿐 님의 손길에 마음은 뛰쳐 가는데 작은 얼굴이 그대 눈에 제대로 비추었나 몰라............ 나름대로 키를 키워 보려고 하는데도 자라지 않아요~ 나두 키가 크고 쑥 자라서 세상구..
가을 들판 가을들판 한봉석(운풍) 여유를 찾아 벌판으로 나선다 꽃들은 산들바람에 춤을 추며 손짓한다. 저 만치서 달려 오는 바람은 벗을 찾는다. 외로움도 가을엔 벗이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망아지 철부지 시절도 마무리 되어 가고 가을은 망중한을 줄겨도 좋으련만 ........ 물봉선도 목청 높여 노래한다. 오..
가을은 외로운 친구 가을은 외로운 친구 한 봉 석(운풍) 가을이 온다고? 누가 가고 누가오는데~ 난 가을이 싫은게 아니라 줄기지 못한다. 가을은 여름 내 흘린 땀을 주어 담는것. 아니 겨울부터 준비를 해서 봄에는 파종을 하고 여름에는 무더위를 벗삼는 것 가을은 외로움과 고독도 함께 밀려 오는것. 아니 여유로움에 주위..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한봉석 산다는 것에 내일이라고 하면 희망이 보이나? 또 내일이라고 하면 삶은 평온한가? 묻지도 말고 듣지말구 시간의 흐름에 몸을 싣자. 흐르는 물도 바람에 실려 가는 바람도 내일 또 내일이 무언지 모른다. 내일 또 내일 하면 태양은 떠오르겠지요 바람은 불어도 절기는 제자리를 찾..
잊고 싶은 날이여!~ 잊고 싶은 날이여!~ 한봉석(운풍) 당신께서 가신지 언제라고 기억을 하지 않겠습니다. 하늘의 문이 열리는 신호로 천둥이 치고 번개가 치지만 가시며 흘린 눈물이 계곡을 이룰지라도 바다로 흘러 수많은 사연들에 둘러리가 될겁니다. 내 얘기를 풀어 놓으려면 차례가 멀었답니다. 소리 없이 오셔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