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열매모음

(269)
상산열매 봄부터 가을까지 키큰 나무의 보호아래 더덕향과 같은 향기를 뿌려 내지만 나는 속지 않는다버네들이 잎을 갉아 먹는걸 본 기억이 없다이번 탐사에서 셔터는 열심히 눌렀는데 메모리카드 이상으로 다날리고 폰 사진만 남았다 맨 아래 사진은 이은미선생님이 촬영한 것입니다
문단 제주에서는 귤이 엄청 커서 껍질을 벗겨보면 알멩이는 하귤정도의 크기다 그래서 부풀어서 크게 보이는 걸로 생각해서 붕깡이라고 부르나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어릴적에 간혹 제삿상에 놓였던 문단을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개가시나무 귀한 자원으로 드물게 분포하는 나무로 보호를 받고 있는 주인공의 자손들을 널리 퍼뜨리기를 기원하면서 열매를 담아 보았습니다
붓순나무 붓순나무 씨앗을 관찰한 것이시간이 많이 지났다씨앗의 모습을 오늘 다시 만나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단팔수나무 눈보라가 내리는데 서귀포는 따뜻한 남쪽답게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하귤과 당유자 하귤은 여름에 먹는 귤이라 해서 일본어로 나스라 부른다제주에서도 그대로 나스미깡이라 부르다가 근래에 와서 하귤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눈이 내리는 날 열매를 따서 먹으면 신맛이 강해도 시원하게 느껴졌던 귤이다. 그럼 당유자는 제주어로 댕유지라 한다.집 정원에 한 그루씩 심어서 키우던 나무이다.감기에 다려 먹기도 하지만 봄에 제사 지낼적에 과일로 쓰이기도 하였다.하귤(나스미깡)다유자(뎅우지/ 뎅유지)
참나무겨우살이 나무는 등에 달라 붙은 철거머리를 떼어 놓고 싶겠지 그런데 천진난만하게 자식들까지 거느리고 등골을 휘게 하네요 종가시나무에 달라 붙은 참나무겨우살이 덕에 아우성도 치지 못하고 오롯이 견뎌내고 있다
말오줌때나무 비가 내려 열매의 특지믈 살짝 감추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