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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류(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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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고사리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주로 습하고 양지 바른 곳에서 자생 합니다.
큰우단일엽 추운 겨울도 이겨낼 자신감을 보여주듯 털을 둘러 쓰고 자손까지 남기겠다고 용을 쓰고 있다 인간은 춥다고 몸움츠리고 따뜻한 집에서 꿈쩍도 하기 싫어 하는데 자연의 순리라고 당당하게 맞이 하는 것 같습니다
콩짜개덩굴 한 알의 콩도 나누어 먹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먹을게 넘쳐 난다고 한다. 이 풍요가 얼마나 지속이 될런지 알 수는 없지만 멀지 않았음을 곳 곳에서 느낀다. 식물이 편하게 살아야 풍요로운데 개발로 밀어 내고 있으니 죽도 어려운 시기가 올 것만 같다.
더부살이고사리 나혼자 잘먹고 잘자고 보다는 너도 잘먹고 잘자고 나두 그렇게 살자 큰나무 의지해서 오손 도손 살아가는 순둥이 같은 더부살이고사리
밤일엽 잎이 밤나무를 닮았다고 하지만 오손도손 형제들하고 얼굴도 비비고 바람도 막으며 함께 뒹굴어요~ 곶자왈 나무 사이로 비쳐 주는 빛은 영양제 삼고 나뭇잎은 지붕을 삼지요~
고사리삼 생김새는 삼하고는 거리가 멀게만 보인다. 늦가을에 포자가 올라 오는 것이 문어 다리에빨판이 생각 난다.
고비 옛 사람들은 고비를 최고의 나물로 쳤다 사대부집 제사에 고비는 제삿상에 올리지 않았지만 나물 비빔밥을 먹는데 산해진미가 있어도 고비가 안보이면 먹을게 없다고 하기도 하고 집안살림하는 여자가 게으르다고 했다고 하는데 삶아서 물에 삼일을 우려 내어야 했다 밥상 최고의 나물 고비가 고개를 들었다
밤일엽 잎 모양이 밤나무 잎을 닮기도 했는데 잎 뒷면에 포자가 붙어 있고 잎이 하나씩 돋아나며 숲 속에 자란다 제주에서는 곶자왈에 서식 하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우 드물게 보는 양치식물이다 곶자왈에 눈덮인 모습은 나도 처음 보는 장면이라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