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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한봉석

 

산다는 것에 내일이라고 하면 희망이 보이나?

또 내일이라고 하면 삶은 평온한가?

묻지도 말고 듣지말구 시간의 흐름에 몸을 싣자.

흐르는 물도 바람에 실려 가는 바람도

내일 또 내일이 무언지 모른다.

 

내일 또 내일 하면 태양은 떠오르겠지요

바람은 불어도 절기는 제자리를 찾는다.

나무도 꽃들도 내일 또 내일을 모른다.

다만 현실에 타협 할줄을 모른다.

어쩌면 내일 또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기다림에 지쳐 잠든 어린아이는 내일 또 내일은 희망이다.

흐르는 물도, 바람도, 나무도, 아이도, 기다릴 뿐이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지라도 희망을 품는 이상이 펼쳐진다.

희망이 살아 움직이는 이상~

난 이상을 쫓는 바람이다.

 

 

 

 

옥살리스라는 학명으로 사랑초라 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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