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마당

(820)
접시꽃 나는 접시꽃이 피면 무더위가 시작이 되겠구나 생각은 하는데 꽃을 보고 있으면 잊어 버린다.형형색상의 꽃이 피면 너무 너무 이쁜데 키는 멀대 같이 커도 꽃은 왜그리 이쁜지 유혹한다.꽃도 크고 벌들이 좋아라 달라 붙는걸 보면 양봉할 때의 추억도 되살아 난다.은퇴 후에 벌을 키울까?내년에 시작을 해야 하는데 망살여 진다.이제는 앍메인 직징 생화 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기도 하고 노후 준비는 안되어 있는데 어떻게 하나? 당장 눈앞에 은퇴가 다가 왔는데  잊고 살게 접시꽃에 파묻혀 살고 싶다.
우중산책 한형수 정원에 다녀 오다 참나무겨우살이 보러 갔는데 비가 쏟아진다 카메라는 꺼내 보지도 못하고 눈으로만 보고 잘 꾸며진 정원을 걷고 왔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분경으로 가꾼 감나무에 감이 달려 있는 모습이 깜찍하고 귀엽다고 해야 할까요? 아주 작은 화분을 이용하여 가꾼 것인데 나보고 하라 그러면 나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되어 못한다 오직 눈으로 보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나의 주 역활입니다
대흥란 오름을 으르면서 지형을 살펴 보던 중에 여기도 대흥란이 자라면 좋을텐데 하면서 바닷가하고 가까워서 안되겠지 했는데 정상에 거의 다 갔을 때 내눈을 비비게한다 태흥란 두 촉이 꽃을 피우고 있다 가던길 돌아서 바로 하산 내애마에 실려 있는 카메라 들고 한숨어 달렸더니 숨이차다 다행히 사람들의 발길에 상처는 안입었다 오늘 총7개체를 만났으니 행복하다
수국전시회 아무생각없이 지인에게 갔는데 수국전시회에 가잔다 따라 나서 현장에 갔더니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는데 에궁 숨을 곳도 없네요 다양한 수국의 자태와 돌연변이종 형형색색의 꽃핵상과 더불어 잎에 생기는 무늬를 복륜이라 하여서 이것만 찾는 분들이 있어 열정을 느껴 본다
피뿌리풀 십여년 전만 해도 제주도 동쪽 오름에서 카메라에 담았는데 지금은 흔적도 보기 힘들다 도채로 보기 힘든 것도 있지만 씨앗을 많이 퍼뜨리지 못한 탓도 있으려나 지인이 서울에서 십만원을 주고 구입해서 키우는데 올해 꽃이 제대로 잘 피어서 앵글에 담아 본다
칡하고 감기는 방햐미 다르다고 해서 칡은 한자로 갈이라 하는데 서로 뜻이 안맞아서 의견이 갈려 서로의 길을 선택할 적에 갈등이란 말을 쓰는데 여기서 유래한다
백서향 곶자왈사람들이라는 시민단체 창립 회원으로 너무나 소흘 했나 싶어서 이번에 곶자왈 희귀식물 조사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토욜과 일요일 도시락 챙기고 원없이 걸어 본다. 곶자왈에서 반겨주는 백서향의 향기는 되려 위로를 받는다. 3주간 6일 동안의 조사에 참여 하면서 직장에 메인 몸이지만 힐링도 되고 소중한 자연에서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