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숨쉬는 곳 (20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섶섬 혼자 있다고 섭섭하다고 해서........ 하지만 파초 일엽이 자생하는 섬이며 무인도 랍니다. 흑비둘기 외로울까 갈매기가 벗삼아 노니는 곳.... 기약 기약 한 봉 석 벌써 내년을 기약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중에서 일찌감치 세복수초가 잠을 청합니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인지.... 무더운 여름날에 땅속에 응크리고서 긴 여름날을 보내고 다시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되면 새로이 눈을 비비며 고개를 내민답니다. 복수초, 개복.. 질경이 질경이 한봉석 땡볕이 내리쬐는 길가에서 사람도 가축도 밟고 간다. 자동차마저 이에 질세라 육중한 몸무게를 한 껏 자랑한다. 잎 하나 하나 맛있는 넘만 골라서 먹는 황소의 입가에 행복의 미소가 지어지고 때로는 번쩍이는 칼날에 이 내 육신은 집 밖으로 내쳐진다. 뜨거운 불가마에서 새로운 삶은 .. 산철쭉 한라산에 붉게 수를 놓고서 봄이 오면 내사랑 당신에게 보여 주려고 긴 시간과 사투를 하며 지난 겨울을 버텨 냈어요~ 아시나요? 당신의 그 따스한 말 한마디 아니 그 정열에 타오르는 눈빛이 그리워 내 얼굴이 빨개졌지요!~ 행여 당신이 지나 갈적에 따스한 눈길을 주고 갈까 노심초사 해바라기 한답.. 후손들이여!~ 항상 나를 잊으며 살아야 하기에 내 조상이 누구인지 그 뿌리를 기억 한다면 그대는 나의 후손으로 길이 남게 되겠지 무릇 인간은 근본이 있듯이 우리 꽃들에게도 근본은 있는법 아비가 누구이며 어미가 누구인지가 중요 한게 아니라 계속해서 후손을 이어 가는 거이 소임이거늘 봄이면 꽃을 피우고 .. 벼 나의 조상은 누구인가? 아주 먼~ 옛날에 들판에 아무렇게나 자라던 오리자속의 식물들로 아메리카대륙,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의 습한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야생의 벼를 선사인들의 땀과 혼을 들여튼실한 넘으로 골라 재배 하면서 전 세계의 인구 절반이 배고픔을 달래게 되었지 이제 그 .. 삶 꽃에게도 삶이 있나? 물어도 답이 없다. 허나 답을 할 수가 없기에 바람에 몸을 살랑 살랑 흔들 뿐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제자리를 지킬 뿐...... 흙 한줌 없는 땅에도 살아 보려고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다. 바위채송화 땅채송화 간만에 ~ 가족을 위해서 집에서 말없이 뒷바라지에 열심인 아내와 함께 짧은 데이트를 하였지요!~ 방선문에 오랫만에 들어서 보니 많이 가꾸어 지고 있었답니다. 벤치에 앉어서 푸른 술을 보니 마음도 평온 해집니다. 작은애가 그리기 대회에 참석 한다고 해서리 데려다 주고 대기하는 동안에 산책을 하였는디...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