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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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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날 알어!~ 울 집에 무법천지가 둘이나 있다. 다름아닌 바로 사슴벌레 한쌍이다. 등을 만지면 화가 나서 집게를 벌린다. 어찌 하다가 잘 못 잡는 날에는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난다. 젤리를 주면 맛있게 먹는데 주인은 구별을 하지 않는다. 토르가 거북이를 키우는데 주인을 알아 보지 못한다고 하면서 다른 애완동..
꿀꿀한날 좋은 아침 마음만은 상쾌하게 달렸다. 차장너머로 들어 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신호 대기 하는 순간에 깜빡 졸기도하고.... 어찌하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다. 안도의 한숨~ 오늘도 무사히 암 탈없이 잘 왔다고 나자신에게 수고 하엿다고 다독 거리며 사무실로 발걸음 가볍게 옮겨본다. 얼마후 ..
나의 존재 울 엄마는 나를 낳아 놓고서 추울세라 솜같은 것으로 단단히 싾고 떠나 버렸다. 세상 밖에 나왔을 때에는 나홀로 모든걸 해야 한다 사냥도 짝을 찾는 것도 글구 천적으로 부터 몸을 숨기는 것두 본능에 따르지요!~ 인간은 따뜻한 부모님의 품에서 새록 새록 꿈을 키우지만 난 꿈이 무언지도 몰라..
애기닥나무 한지를 만들어 쓰던 시절엔 넘 많이 필요 하였지요!~ 이제는 그 용도 마저 잊어 버린지 오래 됩니다. 잊혀져 가는 순간에 들에 간간히 남아 있는 나무들의 흔적이 그 옛날의 영광을 되새기게 합니다. 애기닥나무 수꽃입니다.
바닷가 모래밭에 한 여름에 인파로 들썩이던 모래밭!~ 지금은 인적이 드물어 간혹 성급한 사람들이 조금 덥다고 바다를 찾는다. 염생식물이라 함은 바닷가에서 염분을 머금으며 살아가는 식물을 전문 용어로 염생식물이라고 한다. 게중에는 약용도 식물도 있고 예쁜 꽃도 있으나 사람의 욕심에 희생양이 되는 아픔도 ..
추억~ 어릴적 추억을 아련히 떠 올리면 웃음이 지어진다. 어렵고 먹을게 변변치 못하던 시절에 들에 나가서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따먹었던 추억~ 이제는 옛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러한 추억이 그리울 때가 있었다. 간혹 애들이 요즘 음식을 함부로 버리거나 하는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 이럴 때면 언제고 어릴..
남천나무 이야기 남천나무 이야기 겨울 남쪽 하늘 가지 끝에 달린 투명하고 반짝거리는 붉은 열매가 타오르는 촟불 같아서 남천(南 天), 남천촉(南天燭), 남천죽(南天竹)으로 불렸다고 한다. 남천은 키가 2~3m의 상록성 관목으로 6~7월에 흰 꽃이 핀다.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구슬 같은 빨간 열매가 가지 끝에 다닥..
달팽이 나두 달팽이처럼 느린 삶을 살고 싶다. 세상은 윤활유를 뿌려 놓은 도로위를 미끄러지듯 빠르게 변하고 있으나 사람의 살아가는 방식은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한다. 달팽이도 꿈이 있을 테고 나름대로의 느림의 미학으로 가꾸어 가고 있을 것이다. 우중의 탐사에서 만난 달팽이!~ 하고 싶은 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