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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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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나무 팽나무를 제주어로 폭낭이라 부르고 열매는 폭이라 부른다. 어릴적에 먹을 것이 흔치 않던 시절에 팽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었는데 파란것은 맛이 없는데 노란빛이 나는걸 골라서 따서 먹어야 단맛이 살짝 난다. 한여름 더위를 피하게 그늘을 만들어 주는 큰나무이지만 열매는 정작 콩알보다 작다. 가을이 시작이 될 무렵이면 열매는 익어 가는데 열매를 먹기도 하고 장난감이 없던 시절 아이들의 놀이 감으로 열매를 이용한 놀잇감으로 대나무를 잘라 만든 딱총을 만들어 놀았는데 제주에서는 폭총이라 부른다. 큰나무의 등치에 어울리지 않게 열매도 그렇고 꽃도 그렇듯이 너무 작아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나 보다. 여러차례 꽃을 담으려 시도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유칼리프투스 제주에 이렇게 오래된 나무가 있을줄이야 나는 생각도 못했다. 1900념대 프랑스의 다케신부가 천주교 포교활동으로 우리나라 특히 제주에서 남긴 업적은 자타가 공인하는바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 당시에 이나무도 들어 오지 않았나 생각을 하여 봅니다. 그러면 울 선배님들은 이나무가 제주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터 왜? 기록도 안남겼지 하는 생각에 서운하네요. 지인의 소개로 갔는데 카메라는 차에 두고 가서 폰으로 일단 촬영을 하기는 하였는데 꼭 다녀 와야겠습니다. 제가 개인의 생각으로 유칼립투스는 최근에 들어오는 것으로 생각 했는데 아니란걸 알고 충격이 큽니다. 차후에 연장 들고 가서 제대로 한번 다시 담아 오겠습니다. 1번 사진은 편백나무에 우칼립투스나무를 얹어서 촬영한 것인데 잎을 자세히 보기 위해..
산수국 요즘 수국을 가꾸는 것이 유행이다. 몇년 전부터 수국을 가꾸는 붐이 일기 시작 했는데 산수국의 변화는 무죄가 아닌 살기위한 몸부림이다. 나보다 더 나은 유전자를 통해서 생명력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은 비단 인간의 욕심만은 아니다. 환경에 적응하고 질좋은 종자를 획득하여 자손을 퍼뜨리므로 영원한 생명력을 얻는 것이다. 수국을 가꾸는 동호인끼리 유럽에서 직수입을 하는가 하면 가까운 나라 일본애서 수입 하기도한다. 외국에서 수입한 수국은 화려하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반면에 우리의 산양에서 자라는 산수국은 수수하면서 아름답다. 그 중에 돌연변이는 탐라산수국인데 이제는 별모양 오목한 모양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참고로 제주의 옛 어른들은 집안에 산수국이나 수국을 심는 것을 싫어 하였다 이유인 즉, 도체비(도..
먼나무 봄이라고 청춘사업이 바쁘다 벌을 불러 내 연인의 안부를 묻는다.
홍가시나무 홍가시나무가 꽃을 피웁니다 일본 원산으로 생울타리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이스라지 오름팔부 능선 바닷바람이 잠시 막아 주는 곳에 가녀리게 피었는데 벌나비는 언제 오려나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영등할망의 심보를 건드리는 날에 날씨가 변덕 스러워지니 속은 탄다
나한송 요즘 나한송이 열매를 떠나보내기 전에 단속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홍자단 소가 쥔말을 잘 듣듯이 홍자단은 마치 순응 하듯이 잘 자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