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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료실

산수국

요즘 수국을 가꾸는 것이 유행이다.

몇년 전부터 수국을 가꾸는 붐이 일기 시작 했는데 산수국의 변화는 무죄가 아닌 살기위한 몸부림이다.

나보다 더 나은 유전자를 통해서 생명력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은 비단 인간의 욕심만은 아니다.

환경에 적응하고 질좋은 종자를 획득하여 자손을 퍼뜨리므로 영원한 생명력을 얻는 것이다.

수국을 가꾸는 동호인끼리 유럽에서 직수입을 하는가 하면 가까운 나라 일본애서 수입 하기도한다.

외국에서 수입한 수국은 화려하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반면에 우리의 산양에서 자라는 산수국은 수수하면서 아름답다.

그 중에 돌연변이는 탐라산수국인데 이제는 별모양 오목한 모양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참고로 제주의 옛 어른들은 집안에 산수국이나 수국을 심는 것을 싫어 하였다

이유인 즉,

도체비(도깨비의 제주어)가 붉은색을 좋아 하여서 집안에 도체비 천국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 어른들은 굉장히

싫어 하는데 제가 아는 지인은 십여년 전 부터 산수국의 변종을 찾아 산야를 이잡듯이 헤메고 다닌분도 있다.

그 덕에 편안하게 온갖 종류의 산수국을 감상하게 된다.

산수국

수입한 수국

변종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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