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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료실

팽나무

 팽나무를 제주어로 폭낭이라 부르고 열매는 폭이라 부른다.

 어릴적에 먹을 것이 흔치 않던 시절에 팽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었는데 파란것은 맛이 없는데 노란빛이 나는걸 골라서

따서 먹어야 단맛이 살짝 난다.

 한여름 더위를 피하게 그늘을 만들어 주는 큰나무이지만 열매는 정작 콩알보다 작다.

 가을이 시작이 될 무렵이면 열매는 익어 가는데 열매를 먹기도 하고 장난감이 없던 시절 아이들의 놀이 감으로 열매를 이용한 놀잇감으로  대나무를 잘라 만든 딱총을 만들어 놀았는데 제주에서는 폭총이라 부른다.

 큰나무의 등치에 어울리지 않게 열매도 그렇고 꽃도 그렇듯이 너무 작아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나 보다.

 여러차례 꽃을 담으려 시도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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