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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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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지금은 종이가 귀한줄 모르고 펑펑 쓰는걸 보면서 자연이 힘든 것은 생각조차 안하는 것 같다 올해 고사리 꺾기 마무리하고 오는 길에 닥나무를 보니 생각이 납니다 옛 어른들은 종이 한장도 소중히 여겼는데 한지를 만들기 위해 땀과 정성이 가득한 우리 고유의 한지를 만드는 원자재 닥나무의 쓰임이 무색해지고 있다 꽃이 핀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동백 화려한 내모습 그대로 기억을 해주오 시들어 가는 추한 모습 보다 화려한 그 모습 그대로 땅에 툭 떨어져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당당함 그래서 난 좋아하고 이뻐한다. 나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적에 물러나 조용히 마무리하며 살고 싶은 꿈이 있기에...... 늘 동백에게 배우며 깨닫는다
펠리온나무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목원 온실에 있는 것을 담아 보았다.
왕초피나무 참 오랜 시간을 숲이 되어 가는과정을 지켜 보았다. 카랑 카랑하던 가시는 무뎌지고 말들도 나의 몸을 우습게 본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버텨 내며 인간의 한 없는 욕심에 뽑혀 나가는 그 날까지 자리를 지키리라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길마가지 길마가지 겨울을 막고 봄을 마중 하느라고 곶자왈 가시덤불 속에서 발레리나가 되었다.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는 나무와 잎이 바람이 불면 고운 선율이 되면서 춤사위가 나온다.
윤노리나무 각종 농기구 자루나 도끼자루로 활용이 많은 나무다. 목질이 닭가슴살처럼 되어 있어서 딱!~ 뿌러지는 것이 아니라 찍!~ 꺾인다. 탄력도 좋아서 회초리로 많이 쓰였는데 개구쟁이짓 하다가 많이 혼났다. 목동들은 지팡이를 꼭 윤노리나무로 고집을 하기도 하였다. 육지부는 박달나무를 선호 하지만 제주도는 윤노리나무를 선호 하였다.
데이비드 사피단풍 제주국제정보원에 수목조사를 갔는데 처음 접하는 나무라 자료를 뒤적여도 없고 인터넷에 올라 온다 무환자나무과다
층층나무 층층나무랑 곰의말채나무가 비슷하여 혼동하는 이들이 많아요 곰의말채는 고지대에 자라고 껍질이 좀 어둡고 가로로 갈라지고 잎이 돋아나는 방식이 다르다 층층나무는 마을 가까이 또는 들에서 종종 만날 수가 있고 껍질은 세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