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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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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가리 지난주 월요일 아침 평소처럼 출근하고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데 미화담당선생님이 새죽은 것을 가져다 놨다고 난리다. 처음에는 참 매인가? 하다가 친구인 버랭인선생(제주어로 벌레를 버랭이라고 하는데 곤충과 새에 대해서 조예가 깊어서 버랭이선생이라고 애칭함 )에게 사진을 보냈..
매화 토요일 아침 늦잠을 청하고 싶은데 몸이 점점더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운동갈 채비를 한다 낑록은 잠을 설쳤다고 나혼자 가라 한다 그래서 우리집 진돗개 탄이가 동행 하겠다고 난리다 목줄을 손에 든걸 보고는 좋아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웃동네까지 한 바퀴 도..
배풍등 꽃이 필 때는 베드민턴 공을 생각나게 하더니 열매는 익어서 앙증 맞게 사랑의 열매를 생각 나게 한다. 연말 연시면 어김 없이 불우이읏 돕기 행사가 연례행사로 이어지는데 이런 활동은 일년 내내 헀으면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후원 회원으로 매달 일정금액이 통장에서 빠져 나가는데 ..
겨울딸기 제주어로 저슬탈이라 부른다. 한 겨울에 딸기가 있다는 것 자체도 신기 하지만 눈이 내린 뒤에 눈위의 열매를 보면 더욱 빛을 발한다.
첫눈 제주에도 올들어 첫눈이 내렸답니다.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중산간에 잠시 눈이 쌓였습니다. 봉사활동으로 학교환경가꾸기협의회는 송죽원에 수목조사하여 팻말달기 하러 갔는데 눈이 내려서 올겨울 처음 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지대가 높은 지역이라 추웠답니다. 우리 ..
나는 지금 상중입니다. 어느 집안이나 형제간에 반목은 있지만 정도가 심한편도 있고 스스로를 다스려 화목하게 잘 재내는 집안도 많지요~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장손! 아니 장남에 대한 책임감이 형제간의 반목이 되기도 하는데 성격 차이도 있겠죠~ 제가 이 야기를 꺼내는 진짜 이유는 우리 형 때문이랍니다. ..
새들깨 제주에서는 들깨를 유라 부른다. 그런데 들깨가 자생으로 자라는 것을 개유라 하는데 무시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된 전의식선생님께 여쭈어 봤더니 당신은 잘 모르겠다 하시면서 뭐가 다른지 보자시며 열심히 사진을 찍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 후에 이영노선생님 도감에 새들깨..
양하 양하를 제주사람들은 양에라 부른다. 기록에 의하면 고데불교와 함게 전래가 되었다고 하지만 명확한 기록은 모르겠다. 여기 저기 오름이나 들판에도 자생 하는 것을 보면 사전귀화식물이라기 보다는 자생식물로 보자는 으견을 제시하고 싶다. 세월이 얼마인데 500년이 넘는 세월동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