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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노호 예전부터 관심이 있지만 키울 여건이 안되언 망설이고 있는뎨 덩굴원이라는 곳을 소개받고 방문을 했는데 눈이 동그라진다 여기서 흑노호를 만날 줄이야 설렌다 이왕이면 꽃도 보고 싶은 마음에 기다리이 시작이다
가을 들녘에 서러운 마음을 풀어 본다 가을은 결실을 맺고 새로운 설계를 꿈꾸며 겨울을 준비 합니다. 그래서 일까? 난 외로움이 더 밀려 오고 서글픈 설움은 가슴 가득이 채우려고 한다, 이럴 때는 유유자적 들판을 헤메는 습성이 소년시절 부터 내몸이 반응을 한고 있어 익숙한 행동이다. 참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그 날의 일들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만 같다. 내가 성인이 된 후에라면 생각이 달라질까? 이제 소년은 중년이 되어 뒤를 힐끗 쳐다 보아도 지나온 시간은 보이지 않는다. 가난과 힘겨운 싸움 그리고 살려는 몸부림은 나의 몸을 챙길 여유도 없이 시간은 흘렀다. 말이 좋아 신중년인데 이제 조용하게 삶을 되돌아 보면서 지난 날들의 어깨에 걸머진 짐을 내려 놓고 싶다 그리움에 외로움은 벗이 되고 지친 날에 삶은 산산이 부서져도 파도처럼 ..
뚱딴지(돼지감자)
아침풍경 주말은 새벽부터 녹두 딴다고 부산을 떨어 본다 밭에 도착해서 녹두를 따다 잠시 올려다본 하늘은 화려한 하루를 열어 주고있다 불타는 청춘을 다 보내고 신중년에 접어들어 보는 하늘은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라는걸 말해준다
송장풀 가을의 문턱에서 화려한 꽃들이 얼굴을 내민다 꽃향기가 예사롭지 않아서 향을 맡게되면 실망 할려나 아주 오래전 젊은 날에 상여를 메고 가면서 느끼던 향하고는 비슷하지만 잠시 옛 생각에 잠겨 봅니다
흰쥐손이 숲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유독 한 송이가 피어 있어서 담아 왔습니다 때이른 개화가 눈을 줄겁게 하여준다
박쥐나물 한 여름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려도 꽃은 때가 되면 피는데 숲은 조용히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
갯쑥부쟁이 지각생만 찿았나? 했더니 이친구는 왜 빨라? 찬바람이 불어 오는 늦은 가을에 피면 얼마나 좋아 ~ 땡 볕에 피느라고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