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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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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상 아는 지인의 따님이 결혼 한다고 해서 서쪽에서 동쪽 끝자락에 있는 잔칫 집에 갔는데 작은 제주도가 이렇게 동서간에 문화와 풍습이 다릅니다. 그래도 결혼식 피로연 치고는 간략하게 음식을 내어 놓아서 한 컷 담아 보았습니다. 요즘 시골 동네는 주로 마을회관을 이용 하는데 비용도 ..
여뀌 여뀌란 넘이 도대체가 언제꽃을 피우지? 아무리 두 눈을 부릅뜨고 살펴 보는데 꽃을 피운 모습을 관찰한 적이 없는데 밭에는 줄기차게 자라자라요~ 꽃 피었다고 신고 내지 자수하면 안되겠니?
좀고추나물 작은 고추가 맵다 했는데 얼마나 매울까?
방석나물 방석이 없다고 투정을 하시나요? 여기 방석을 멍석처럼 깔았으니 편히 놀다 가세요~
나도옥잠화 한라산에서 나도옥잠화를 만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지인의 도움으로 만났다. 아직도 꿈을 꾸는 것만 같은데 내년에는 꽃도 함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꽃며느리밥풀꽃 춥고 배고프던시절 얘기하면 다 옛 날 얘기라고 하는데 우리가 풍족하게 먹고 산지는 불과 몇 년 아니됩니다. 한 순간이라 할지라도 과거는우리 삶의 거울로 보아야 합니다.
낭아초 낭아초는 중산가 오르므과 해안에서 만날수가 있다. 그런데 십여년 전에 흰색의 꽃을 피우는 낭아초를 보았는데 그 이후 행방이묘연 했는데 이번에 해안에서 만났다. 오랫만의 만남이라 너무나 기뻐서 들떴다.
멧밭쥐 어미가 다자라도 새끼쥐만큼 작다. 곶자왈에 다녀 오는 길에 뜻밖에 만났다. 들판의 건축가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데 띠나 억새 등의 벼과식물을 엮어서 새집처럼 지어진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집 주인이다. 멧밭쥐는 97년도에 습지조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참으로 살아 있는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