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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사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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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털괭이눈 추운겨울 동장군도 울고 갈 일을 흰털괭이눈이 하네요
산국 산국이 만발한 오름정샹에서 가을의 깊어 가는 향기를 몸으로 느끼며 향긋한 꽃내음에 취한다
각시제비 제비꽃의 분류는 참 오묘하고 신비로운 작업을 하는 기분이다. 꽃을 보면은 콩제비라고 단정을 지을텐데 인내를 갖고 보아야 한다 김영임, 조명환, 배양식씨가 전국을 돌면서 제비꽃의 사진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열정덕에 제비꽃을 이해하는 눈과 귀가 많이 열렸다. 이분들의 발품을 팔아 완성한 제비꽃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각시제비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데 발품을 팔아야 할 것이다.
애기도라지 내가 사는 땅이 좁다고 남의 땅을 침범했는데 딱 걸렸어
백연 올여름도 무사히 잘 념겼다. 진흙탕에서 피어나 도도한 자태를 자랑하는 백연도 코로나 상황을 아는지 의연하게 피었다. 진즉에 올려서 자료화 해야 하는데 카메라 속에 꽁꽁 숨겨 놓은 꼴이 되었네.... 이제라도 빛을 보여 주어야 할 것 같아서
물봉선 숲이 시작이라고 알려주는 보초처럼 나무들이 우거지는 입구에 목젓을 드러내며 노래하는 숲의 콘서트를 알리는 파수꾼
겨울딸기 한 겨울 누위에서 따먹는 야생딸기 맛이 어떠냐고 묻지마~ 먹어본 사람만 알지하면 설명이 될려나? 지금 한창 꽃이 피어 햔겨울인 12월과 1월에 탐스럽다기 보다는 앙증맞은 열매를 만난다.
남오미자 제주에는 오미자가 자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남오미자가 있답니다 제주어로 푸슴줄이라 하는데 지역별로 불리는 이름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장인어른께 배운 이름이라 서귀포나 동쪽 성산포 지역은 어떻게 불릴지 모릅니다. 열매는 앞에 검색하여 보면 있을 것인데 수정 전에 모습을 담는게 참 어렵게 느껴 집니다. 운동하는 코스에 있어서 틈틈히 살펴 보는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수정된 모습의 사진을 첨부 하지만 저도 벼르고 있기에 담아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