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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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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나무 열매가 쥐똥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지만 한방에서는 남자들에게 이롭다 하여 남정실이라 부르는데 올겨울이 지나도록 나무에 매달려 있을 것인데..........
산유자나무 열매 산유자나무 열매를 매크로 렌즈로 들이 대어 보았다.
덩굴용담 조선후기 여인의 발등을 살며시 내놓는 것처럼 수줍음을 표시하는 것 같다. 나의 님은 어디에? 추위가 몰아치는 초겨울에도 맨발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지요~
넓은잎천남성 탐스럽게 옥수수처럼 익어서 유혹 하지만 한 알이라도 먹어도 위태롭다. 강한 독성 덕에 옛날 사약에 첨가 할 정도다. 중화를 시키면 좋은 약으로 쓰이지만 전문가에게 맡기는 바이다.
예덕나무 이제는 노오랗게 단풍이 들어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데......... 열매는 배고픈 새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고 들판에 새삶의 터전으로 옮겨 주었겠죠~ 내년 봄이면 눈을 뜨고 들판의 지킴이가 되어 갈겁니다.
노린재나무 도공으로 처음 배우는 나무라고 하던데.......... 유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갯대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볼 수가 있다. 해안가에 자라며 멸종위기 휘귀식물로 환경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일반 대추하고의 열매를 상상 했다가는 오산이다. 반타원형의 열매가 갈색으로 익어서 대로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가막살나무열매 가을을 타는 나에게 언제나 힘을 내라고 정열적인 색으로 유혹한다. 가막살이 익어 가면 가을이 왔음을 느껴 본다. 쓸쓸함 보다는 함께 저물어 가는 동반자 같은 기분이다. 어머님 살아 계실적에 가르쳐준 것인데 민간법으로 열매를 따서 술담아 먹으면 좋다는 말에 해마다 열심히 따서 술을 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