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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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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 제주의 가을은 양하가 꽃을 픠우며 시작한다 제주사람들에게 양하는 최고의 별미고 최고급나물이다 그런데 난 이 맛을 너무나 쎄서 안먹는다 ㅎ^~ 어른들께 철이 덜 들어서 못먹는다고 한다 마치 조미료를 떠먹는 맛이라고 할까? 어찌됐든 난 싨다 장아찌랑 무침이 흔한 요리다
수국 제주의 전통에는 수국을 집안에 심으면 어른들께 혼났다. 집안을 어지럽히고 세상 도개비(도체비)를 다모아 온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꽃이 예쁘면 사람들은 보고 즐기면서 마음의 안식을 찾는 것이다.
팥빙수 날씨가 후덥지근 더운 날에 좋아요
개구리발톱 어릴적에 숱하게 개구리를 잡아서 뒷다리는 구워 먹고 했지만 발톱을 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식물명에 개구리 발톱이란 명칭이 붙여 진 것은 꽃이 필 때 보다 열매가 달렸을 적에 개구리가 발톱이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라 생각 한다. 숲에서 봄을 알리는 전령이기도 하지만 개구리..
주걱비름 주걱비름이 발견 된 것은 2천년대 초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사실 나도 궁금해서 어디 가서 저걸 볼 수가 있나하고 바위채송화랑 많이도 들춰 보앗다. 이 번에 우연찮게 주거비름을 만날 줄이야 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나름의 기다림 덕이다. 잎의 모양과 잎자루가 우리네 가정에서 밥..
팽나무 마을 어귀에 모진 비바람과 풍류를 읊으기도 하고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주느라 귀도 아플법 한데 ........ 지금은 옷을 다 벗은 상태로 알몸을 보여 주면서 겨울 한파가 몰아 치는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살아온 세월만큼 풍파도 많았을 터인데 또 새봄이 오면 새롱이 옷을 ..
눈덮인 오름을 다녀오다 엇그제 내린 눈이 녹지않아서 설중에 파묻혀 있는 족은바리메오름에 다녀 왔습니다 진입로 초입부터 도로가 얼려서 차량진입이 쉽지않았다 사륜으로 주행하며 목적지까지 무사안착 후 카메라 배낭을 메고 진입 하는데 흰눈이 우릴 반겨준다
녹고메오름 안내판 녹고메오름에 대한 안내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