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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방

손에 익젠 허민.......

사징기를 새로 장만 허난 요것사 허멍 내미려신디 시상이 날 내미리는거 담수다.

(카메라를 새로 사서 요것 쯤이야 하였는데 날 무시하는것 같다.)

 

요호르기 사진을 치멍 연장을 호썰 방둥이 해신디 인터넷에 사진을 올려 주젠 허난 사진 크덴만 허멍노시 말덴

(몇 칠전에 사진을 찍으면서 카메라를 만졌는데 인텃넷에 사진을 올리려니  사진이 크다고 하면서 도저히 싫다고)

 

사름 같으믄 말이라도 고른다마는 짐승이라시믄 또리멍 고리치기라도 헌다마는.......

(사람 같으면 말이라도 한다마는 짐승 같으면 때리면서라도 가르치기라도 하는데.....)

 

기게잉라 부난 나가 손을 놀려사 허염직 허우다.

(기계라서 제가 손을 움직여야 하겠습니다.)

 

맨날 연장 들러그네 드르에만 살지도 못허곡 어떵 존뎌 봐사 헐껀디

(매일 연장 들고 들판에 살수도 없고 어떻게 견뎌 봐야 하는데)

 

요라날 몬지감시믄 어떵 나손에 익어 갈테주 햄수다.

(여러날 만지작 거리다 보면 어떻게든 내손에 익숙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