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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방

제주어속담15

짐 진 놈이 팡을 �주.

= 등짐을 진 놈이 쉼터를 찾는다.

 

집 가지 높은거, 사둔 높은거.

= 처마 높은것, 사돈 높은것.

 

집 물림 말앙 밭 물림 호라.

= 집을 물려받지 말고 밭을 물려 받으라.

 

체 불리는 부재 읏나.

= 겨 날려 버리는 부자 없다.

 

창고냥 막을 사둔도 사둔이여.

= 창구멍 막을 사돈도 사돈이다. - 꼬마 사돈도 사돈이니 예를 소흘히 하지 마라.

 

철 넘은 짐치, 스물 넘은 비바리.

= 철 지난 김치, 스물살 넘은 노처녀.

 

초 정월 우치믄 보재기 운다.

= 초 정월에 비 오면 어부가 운다.

 

추석전이 소분 안호민 자왈 써그네 멩질 먹으레 온다.

= 추석전에 조상 산소에 벌초를 안하면 (조상이) 덤불 쓰고 명절 먹으러 온다.

 

칼쟁이 칼 맞아 죽곡, 활 재이 활 맞앙 죽나.

= 칼 잡이 칼맞아 죽고, 활 잡이 활 맞아서 죽는다.

 

콧 고냥이 둘임에 숨을 쉬주.

= 콧구멍이 둘이기에 숨을 쉬지

 

콧 놀 사민 입 노신다. 

= 콧 날 서면 입이 날카롭다.

 

콧대에 바농 세왐직이 골성 어린다.

= 콧대에 바늘을 세울 것 같이 꼴성 사납다. - 누살 찌푸린다. 인살쓴다.

 

튀어나간 도새긴 도로 튀어난다.

= 한 번 뛰어 나간 돼지는 또 다시 뛰어 나간다.

 

"큰 쉐 큰쉐" 호멍 촐도 안준다.

= 큰소 큰소 하면서 꼴도 안준다.

 

큰 아들로 못 나거든 성 좃으로 나라.

= 큰 아들로 태어나지 못하거든 형 의 자지로 태어나라. = 아우로 태어난 불운을 개탄 할때.

 

큰 일 처난 집 조냑 고심 싯곡, 큰 굿 해난 집, 조냑 고심 읏나.

= 큰 일 치러난 집 저녁 거리 있고, 큰 굿 치러난 집 저녁 거리 없다.

 

큰 집 물리지 말앙 족은 밭 물리라.

= 큰 집 물려 받지 말고 작은 밭 상속 받으라.

 

털린 궤기가 커 벤다.

= 놓친 고기가 커 보인다.

 

태풍 치젠 허민 배에 중이(죙이) 다 노린다.

= 태풍 불 징조가 있으면 배에 있는 쥐 다 하선 한다.

 

테 손당 내불지 못혼다.

= 태 불태운 땅 내 버리지 못한다. = 망향의 정을 그리워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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