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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방

제주어 속담13

여조로 나느니 쇠로 낳주

(여자로 날 바엔 차라리 소로 낳지)

 

여존 동산데레 돌 아장 오줌싸도 치매깍 젖는 중 몰른다.

(여자는 동산으로 돌아 앉아서 오줌싸도  치맛자락 젖는 줄 모른다.)

 

여존 오뉴월에 솔치곡, 남존 구시월에 솔친다.

(여자는 오뉴월에 살찌고, 남자는 구시월에 살찐다.)

 

예산 쟁이 망혼다

(예산쟁이 망한다) 

 

옛말 그른디 읏나

(옛 사람이 한 말 그른데 없다)

 

오그라진 개꼴랭이 삼년 대통에 찔러 놔도 오그라 진냥 싯나

(오그라진 개의 꼬리를 삼년 대통에 찔러 놨어도 오그라진 채 그대로 있다)

 

오리 보앙 천리 간다

(오리 보고서 천리 간다)

 

욕심이 쎄민 도둑이 반이여

(욕심이 지나치면 이미 반은 도둑이 된거나 마찬 가지다)

 

우 족족 알 골로로

(위 조금씩 아래 골고루)

 

웨 바농 코 토다지기 쉽다

(외바늘 귀 떨어지기쉽다)

 

울르는 영장에 자지 말앙, 지게 송장에 가라

(요란한 장례에 가지 말고 지게 송장에 가라)

 

외손진 떡 도둑놈

(외손자는 떡 도둑놈)

 

위조케 궤느니 마농밧디 검질메라

(외조카 사랑 하느니 차라리 마늘 밭에 김메라)

 

유월 발창 사을 지저우민 고마니 누엉 먹나

(6월 발바닥 사흘 뜨거우면 가만히 누워서 먹는다)

 

이녁 부몰 군댕 내버러 두엉, 놈이 부몰 곱댕 내 부모엥 호느냐

(자기 부모가 못 났다고 놔두면서 남이 부를 때 난 남의 부모를 내 부모라 할까 )

 

이녁 칩 식개 모르멍 놈이 집 식개 알카

(자기의 집 제사 모르며 남의 집 제삿날을 알랴)

 

일 빙신, 밥 장수

(일은 병신, 밥 먹는건 장수)

 

일성은 아이 일, 머금은 밭 갈쉐

(일 솜씨는 아이 일, 먹성은 황소)

 

입만 아지민 서월 이서방 칩도 초장 간다

(입만 가지면 서울 이서방 집도 찾아 간다)

 

입으로만 꿩이여 매여

(입으로만 꿩이다 매다)

 

자랑 호민 자랑혼 값 싯나

(자랑 하면 자랑 한 값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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