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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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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귤 졔주어로 나스미깡이라 불렀다 첫 눈을 맞고나서야 따서 먹곤 했는데 신맛이 강해서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곤 하여도 그 때는 맛이 있었다 봄이 되도록 나무에 달려 있을 수가 없었다
겨울딸기 흰눈이 내린 오늘 쯤 갔으면 딱인데 중요한 것은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 아쉽다. 사진이 담아 놓고도 아쉬움이 많다. 비내린 다음날에 촬영을 하러 가서인지 제대로 담아 내지를 못했다. 그냥 기록으로만 남겨 두려고 한다.
함박이 열매 해안가에 자생하는 덩굴식물로 잎의 모양이 바가지를 닮은데서 유래 하는 것 같다. 바가지 중에 제주에서 농촌에 사용하는 바가지 중에 좀팍이라는 바가지가 있는데 농산물을 자루에 담을 적에 이용 하였다. 잎의 형태가 이 좀팍 모양과 닮기는 하였다.
보리수 보리수열매를 제주어로 볼레라고 하는데 가을이 깊어 갈 즈음 밭에 가서 하루 종일 일하고 자식들 간식으로 먹일 나무 열매로 보리수열매가 주렁 주렁 달린 가지를 잘라서 한손에 들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오는 우리 부모님의 안중은 생각도 않고 손에 들린 보리수나무만을 생각했다. 열..
명자나무열매 명자나무 열매를 보면 생각이 나는 열매가 모과라 사촌인것 같다. 크기만 작을 뿐 생김은 비슷하다. 피로 히복제로 좋다고 한다.
워싱턴야자 나무의 규모나 높이를 봐서라도 열매는 클 것 같았는데 콩알만 하네.........
까마귀머루 다래랑 머루를 따서 먹었다는 얘기가 교과서에도 실리곤 했는데 요즘은 새들의 주린배를 채우고 있다
거지덩굴 어릴적에 제주에서는 까마귀삼동이라 부르며 먹지는 않았는데 식물을 공부 하면서 거지덩굴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나도 식물에 빠지게 된 사연은 제주어로 알고 있는 이름과 정명이 된 이름땜에 혼돈에 휘둘리다가 공부를 하게된 것이다. 아직도 까마귀삼동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