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있어서 행복 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에 힘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로 지쳐 쓰러질것 같을 때에 가족을 생각하면 다시금 이를 악물고 기운을 냅니다.
때론 퇴근길에 찰랑 찰랑거리는 소주를 들이키며 내일은 나아지겠지 하며 가족을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에 둥지가 있어서 쉴 수있고 찬바람 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의 바람을 막아주는 울타리 역활도 합니다.
우리 가족이 지난 여름에 한라산 정상에 올랐지요~
울 깡록, 까치, 똘똘이는 한라산 정상이 처음이죠~
저야 수십차례 올랐지만 가족과 함께 올라 보기도 처음입니다.
그 간에 식물탐사 다니느라 제대로 챙겨 주지도 못하였는데 백록담에서 나름대로 자기의 꿈을 다짐하면서 키워보라고 야그는 혔는데 그새 잊었겠지요~
ㅎㅎ^^~
자라는 새싹들이라 그 이후 애들이 많이 달라졌다.
내년에도 두어차례 정상에 오르려 한다.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게 나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