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식물의 이용과
관찰
한봉석
식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땀흘려 가꾸는 자만이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하였다.
여우도
죽을 때는 고향을 향하여 고개를 돌리고 죽는다고 하였는데 이렇게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본성이 있다고
하는데 이에 자연의 일부인 식물의 이용과 관찰에 관련된 이야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1)식물의 삶에 대해서
식물은 천지간에 모든생물을 먹여 살리는 근본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베를린 달렘 식물원의 들어가는 문위에 "모든 생명체는 식물을
통해서만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사람만이 영혼이 있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기독교적 사상 때문에
나무를 벌목하는데 아무런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자연은 다스리고 이용하라는 목적으로 창조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이
없었다.
예로부터 동양은 자연과 인간을 하나의 통합된 일체로 인식하고 동물이나 거대한 식물들을 신성시하는 샤머니즘 덕분에 산림을 함부로
훼손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연 현상을 보면 생명체의 공통적인 목적은 모두가 살려고 노력하는 데 삶의 진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거린다고 식물의 가지를 자르면 점액이 나와 딱지가 생긴다. 사람도 감기에 걸리면 목이 붓고 열이 나며 콧물이
나온다. 이러한 모든 생명체의 반응들은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서 또는 하루라도 더 생존하기 위한 본능적인 방어로 죽기전 까지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생활속에모든 삶의 진리가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식물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대하여 왜~ 라고 물을 때는 언제나 살기
위해서라고 대답을 한다고 합니다.
2) 자생 식물의 이용과 중요성
우리의 산야에서 본래부터 자라던 식물을 말하며 귀화식물을 제외한다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산야초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초본류(풀)를 총칭하는 용어여서 들꽃에 비해 많은 의미를 함유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의 종류도
4천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상가치가 있는 식물의 종류도 많다고 합니다.
꽃은 나무이건 풀이건 상관없이 대부분의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생식기관이며 꽃가루 받이를 통하여 후손을 잇고 종족을 번식시키는 등의 식물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지금은
사소해 보이는 풀한포기가 미래에는 아주귀한 자산이 될 수도 있기에 어느것 하나 소흘함이 없이 반드시 잘 보전해야 할 대상이다.
식물을
보전해야 할 이유는 식물들 각각이 하나의 종으로서 약용, 식용, 화훼 등의 어떤 형태로든 이용할 가능성이 무긍무진하고 그 쓰임새가 아주
다양하다.
우리 주변에서 살아있는 녹색으로 상징되는 자연인 식물이 소멸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인간이 식물의 기생자란 사실을 절실하게 깨닫게
될것이며 지구상의 모든 유기물의 유일한 생산자일 뿐 아니라 산소의 공급자인 식물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식물학의 한 분야인
식물분류학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학문으로 기본적인 목적은 식물의 동정과 명명 그리고 식물 상호간의 계통 관계를 구명하는데 있다. 식물명과 식물
분류학의 지식은 자연의 개발과 보호 또는 교육의 목적으로 필요 합니다.
옛날 구석기인들은 생화 주변의 식물을 명칭으로 구별
하였으며 유독식물을 이용하여 천렵이나 수렵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는 의학의 수단으로 또는 마취나 환각제로 쓰여졌음이
밝혀졌다. 자연 속에는 식물을 모르고는 생존할 수가 없었기에 사실상 어느 면에서 현대의 도시인 보다도 식물에 대해 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학자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동정이란?
확인되지 않은 식물을 표본과 대조 하거나 도감, 식물지, 기타관련 자료를 사용하여 정확한 식물명이나 학명을 식별하는 것을 동정이라
합니다.
3) 관찰 할 때는!!!~
-목적을 정확하게!
-관찰을 중점적으로 하여서 산만하지 않도록~
-관찰의 순서와 방법을 명백하게~
-시각적인 것과
후각, 청각, 촉각도 동원을~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야~
-자유로운 분위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서 관찰~
-장소 표시와 주변의
고도와 방향을 숙지한다.
-식물의 모양이나 빛깔, 꽃의 특이점을 익혀둔다.
-잎과 줄기를 크기, 모양, 빛깔을 살펴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손으로 만져 보아서 감촉을 익혀둔다.
-식물의 자라난 주위를 관찰하고 야생화에 얽힌 사연을 생각한다.
-끝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서 항상 관찰 일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1.식물원에서 바라본 나무의세계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 정진철, 하여 저
2,식물의 세계
아카데미서적 권성한 저
3, 풀꽃나무 둘러보기
도서출판 풀꽃나무 송홍선, 박석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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