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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진흙속에 자리 잡아 잎은 물위로 더운 날에 양산을 삼고 개구리들의 만남을 위해 잠시 내어주고 아침 햇살이 비출 때는 이슬이 마끄럼을 타는 놀이터가 되고 세상사 인간의 찌든 마음을 딱아 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연은 꽃 잎 하나 하나 떨어 뜨리며 그리움을 달랜다
그래 때론 나도 많이 외롭거든 그래서 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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