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친구
한봉석
너와나 말이 안통한다.
언제 얼굴 대면 했냐구?
지금 바로 이 순간
같은 동물이라는 존재가
친구가 되어 버린 너
어데로 가든 너를 생각 하겠지.
너와 나 의사소통은 눈으로 한다.
서로 믿음이라는 우정으로........
난 날개를 가졌고 넌 날개가 없어 서글프지
한가로이 물위를 거닐적에
너를 생각하며 사색을 줄긴다.
내가 떠나면 넌 언제나 여기를 지키고 있을까?
호수의 아름다운 공주가 아니면 어때!~
그냥 남아서 나랑 놀면 좋으련만.......
그래 나에겐 백마탄 왕자 친구가 있어
행복의 날개를 펼칠테야~
제주에 처음으로 날아온 흑고니가 사람하고 친구가 되었답니다.
부르면 응답 대신에 천천히 헤엄쳐서 가까이 온답니다.
오르헌 형님께서 수초를 해다가 주면 잘도 받아 먹습니다.
첨 보는 사람이 주어도 받아 먹는 것이 신기 합니다.
출처 : 산약초 효소 담금주
글쓴이 : 운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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