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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방

제주어속담7

뜬 쉐 울 넘나

(느린 소가 울타리 넘는다.)

 

막개가 개베우민 새감이 든다.

(방망이가 가벼우면 주름이 잡힌다.)

 

막동이 집안 직혼다.

(막내가 집안 지킨다.)

 

막둥이 홈세 혼다

(막내가 어리광 떤다.)

 

말 내 곧주, 일 내 곧지 못혼다.

(말이나 할 줄 알지, 일은 제대로  하지 못 한다.)

 

말고우믄 비제기 사레 갓당 둠비 상 온다.

(말이 고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고 온다.)

 

말은 고랑 맛, 괴긴 씹어사 맛.

(말은 해야 맛, 고기는 씹어야 맛)

 

말은 요구리, 똥은 싸구리.

(말은 역은 것, 똥은 싼 것.)

 

매도 모녀 맞는게 낫나.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

 

맹지 옷은 육촌 꼬장 또신다.

(명주 옷은 6촌까지 따뜻하다.)

 

머리 큰 양반, 발 큰 도둑놈.

(머리 큰 양반, 발 큰 도둑놈)

 

먹는 개는 솔치곡, 주끄는 개는 준다.

(먹는 개는 살찌고, 짓는 개는 여윈다.)

 

먹는 물에 돌 데끼민 저승 강 눈썹으로 다 건져 올려사 혼다.

(먹는 물에 돌을 던지면 저승 가서 눈썹으로 다 건져 올려야 한다.)

 

먹돌도 똘라시민 궁기난다.

(먹돌도 뚫고 있노라면 구멍난다.)

 

멍석이 덕석

(멍석이 덕석)

 

메역 짐광 애기짐은 베여도 안 내분다.

(미역 짐과 아기 짐은 무거워도 안 버린다.)

 

멜 들어난 뒤 큰 궤기 문다.

(멸치 들었던 바다에 큰 고기 문다.)

 

맹심호민 맹심 덕이 싯나

(명심 하면 명심 덕이 있다.)

 

모관 사름 앉아난 딘 풀도 안돋나.

(시내 사람 앉았던 곳에는 풀도 안돋는다.)

 

모르와 걸음 달르곡 누어 모음 달르다.

(변 마려운 때 마음과 변 본후의 마음이 다르다.)

 

모멀 죽에 야개 건다.

(메밀 죽에도 목 걸린다.)

 

모음새가 고으믄 옷 앞섭이 아문다.

(마음씨가 고우면 옷 앞섭이 아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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