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모음 (269)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목 아! 아!~ 동네사람들 여기를 보세요!~ 누가 큰소리로 외치기라도 했니? 열매를 달린다는 것은 인간사에 비하면 축복할 일인데 붉어서 수줍음을 탈까? 뷰티야야자 열매가 향기를 품어 내며 익었다고 자랑을 하는데 사람의 손길은 닳지 않으니 서운 하겠다. 열매는 새콤 달콤하다. 대추알 정도의 크기로 익어 가면서 향이 난다. 제주도의 노지에 심어져 있는데 열매가 달리는 걸 보면 이제는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열대지방에서는 무척이나 달콤 할 것 같다는 생각.. 벽오동나무 봉황새가 좋아 하였다는 문제의그 종자인데 주인은 어디 가고 목이 빠져라 내놓고 있네요~ 빗짜루 아마 지금쯤은 열매가 색을 이쁘게 단장을 하고 있으려나? 사는 것이 무엇이냐고 하루에도 수십 번을 나에게 묻는다. 내가 이러는데 식물들도 자기 삶을 알까? 아님 본능적으로 삶을 살고 있을까 솜방망이 사람들의 시선은 오로지 꽃에만 눈이 간다고 하겠지............ 그렇지만 나와 같이 요모 저모 살피는 이들도 있다는 걸 상기 시키고 싶다. 진정한 식물의 매니아라고 한다면 어린 싹에서 부터 열매까지 다 관찰하여 보는 것이 꿈이고 목표다. 복분자 우리네 농가에서 재하는 복분자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농가에서 재배하는 복분자는 블랙베리 품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산야에 자라는 복분자는 열매가 작고 수확량이 떨어 진답니다. 산딸기열매가 덜익었을 적에 따서 말린 것을 복분자라 하였지요~ 탱자 꽃과 열매를 한 자리에서 본다는 것만으로도 눈이 줄거운데........... 너의 몸을 던져 풍겨주는 향이 온 들판이 향수를 뿌린듯 하네. 날카롭고 큰가시에 꽃은 피워 벌나비를 유혹 하는데 너의 창이 무서워 가까이 하기에 몸이 얼어 붙을 것 같다. 어쩌랴 연약한 듯 하면서 강한 면모를 보여 주려는 너의 .. 박주가리 박주가리가 이제 새로운 삶을 찾아서 떠나려고 한다. 부디 좋은 환경에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데 바람이 어디로 데려다 줄런지 아무도 모른다. 바람에 날려 가다가 나뭇잎이나 가지에 걸려 넘어지면 그 곳이 삶의 터전이 될터인데........... 사람만이 운명을 탓 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도 좋은 환경을 만..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