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식물 (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리 제주어로 대우리라 하여 보리 밭에 있는걸 뽑아 내어야 하였다. 참으로 성가신 넘인데 말들의 사료로 계약재배를 하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추억을 생각 할 뿐이다. 꿩의밥 잔디 밭에 작은 키로 잘도 버텨낸다. 일부 지역에서는 꿩조라고도 부른다. 개솔새 작년 가을에 맺은 열매가 아직도 그냥 남아 있네요~ 혹한에도 새봄을 기다렸던가? 새포아풀 요즘 길가나 잔디 밭 그리고 하우스 안에 잡초로 군림을 하는 녀석이랍니다. 그령 어릴적 들판에 뛰어 놀적에 개구쟁이들의 장난끼 어린 추억이 담겨져 있는풀이기도 합니다. 줄기를 양쪽에서 끌어 당겨 매듭을 해놓으면 뒤따라 오던 친구들이 발에 걸려 넘어지게 하였답니다. 억새 들판을 은빛 물결로 일렁이며 가을을 알립니다. 이제막 피어나는 억새꽃의 청초함이 시선을 끌어 당깁니다. 부들 우리의 산야에 목화가 들어 오기 전에는 열매를 채집해서 솜대용으로도 사용 하였는데 사용처가 다양해서 지혈제로도 썼다고 합니다. 나 지금 떨고 있니? 그래서 부들이라고 한다네요~ 조릿대풀 잎은 대나무처럼 생겼는데 조릿대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조릿대풀이라 하였나 봅니다. 조릿대하고 다른점은 뿌리는 수염뿌리로 되어 있으며 끝에 괴경이 달려있답니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