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제주를 환상의 섬이라고 한다.
한라산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고 아래는 꽃이 만발 하였으니..........
사람이 사노라면 오르막이 있나 하면 내리막도 있고 평지도 만난다.
그러나 막상 가시덤불 길을 만나면 피하려고만 하지 헤쳐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난 오름을 오르다가 길이 없으면 묻지마 돌격을 줄긴다.
내옷과 몸이 가시에 굵히고 찢어져도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난 명품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으로 평범하게 있어도 없는 것처럼 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생을 허무하게 산다는 것은 싫다.
나에게 주어진 기회는 놓치지 않으려고 무진애를 쓴다.
그러는 나에게도 시련과 슬픔이 없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 많은걸 겪었기에 이제는 초월하며 살고 싶은 것이다.
어차피 인간은 죽게마련인데 백년도 채 살지를 못하면서 실없는 허욕에 들떠 있다.
하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이웃을 생각하고 명예보다는 희망을 남겨주고 싶은 것이다.
내 고향 제주는 사람이 희망을 꿈꾸는 그러한 곳으로 기억이 되었으면 한다.
그 옛날 억압과 착취의 시절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다.
제주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육지로 출육 금지령에 말을 키우면서 나라에 공납을 해야 하는데 죽거나 하면 국가의 재산을 손상 시켰다고 하여 변상조치를 하였는데 장본인만이 아니라 일가 친척들에게 까지 그 책임을 전가 시켰으니 그로 인해 동반자살을 하는 경우도 허다 했다고 한다.
추운 겨울 날에 바다에 들어가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을 보라 그 들의 눈에는 희망이 활활 타고 있기에
제주는 결코 환상적인 섬이 아니라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희망을 노래하는 섬인 것이다.
사진은 히어유로 외래종이 울 제주 땅에 와서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