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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나이를 먹는다는게~

 

1~20대 까지는 이른 새벽과 아침을 맞는다.

엄마의 뱃속 깊은 잠에서 깨어나 미래로 향할

준비로 열심히 이것 저것 챙기고서 떠나자.

 

20~40대는 해가 중천에 떠서 한 낮인데.........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고 새로이 가정도 꾸리고

내 꿈의 발판에서 꿈을 이루고 지키려고 열심히 비지땀을

흘리는 무더운 여름날과 같은 한낮을 맞이한다.

 

40~60대는 해가 서서히 기울어 노을이 지려 한다.

그간에 열심히 땀흘리고 일궈논 나의 농사 수확을 해야지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리다 보니 하루해가 지려 한다.

 

60~80대는 해가 서서히 수면 밑으로 잠기는 노을과 같다.

지금껏 아침 부터 저녁까지 부지런을 떨었것만

남은 거라곤 지쳐 버린 육체와 쓸쓸한 추억만이 나를 감싼다.

 

 

80대 이후는 달과 별이 뜨는 밤하늘에 별을 헤아려 보려나

지쳐버린 육신과  마음의 휴식처로 여행을 떠날 날을 기다리며

평생 걸어온 길이 멀고도 험난함에 한숨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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