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이 숨쉬는 곳

황근 자생지

오랫만에 찾아 간 황근 자생지에서 소박하게 느껴지는 나를 돌아 봅니다
한 줌의 흙도 없는 바위틈에 자리를 잡아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보여 주는  황근의 생육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다시  한 번 자연의  순리에 고개를  숙인다 물질만능  시대에 사는 것 같은  착각의 늪에서 이제라도  헤어 나와야 한다
지구의 자원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새겨  봅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황근처럼 살다가 명이 다하는 그 날 조용히 사라지고 흔적도 때가 되면  지워 지겠지요

 

'삶이 숨쉬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들녘에 서러운 마음을 풀어 본다  (2) 2023.10.23
노을  (0) 2023.07.25
잠자리  (0) 2023.07.15
초롱꽃  (2) 2023.05.19
가을은 그리움을 쌓는 계절  (0)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