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이 숨쉬는 곳

새들깨

새처럼 벌판을 날아 다닐 수는 없어~

꿈은 하늘을 날고 행복은 날개를 펴지 못하네

외로운 날 설움에 눈가에 이슬 안고 벗 삼았지

들판의 깨를 다 자기 것인양 난 들깨다!~

설움은 저멀리 메아리치고 눈안개가 되어 어둠을 가린다.

하얀 천을 조각 내어 살포시 봉선화 물들여 서 있으면 감추어 질려나

열기가 흐르는 뺨에 살포시 내려 앉은 그리움이여

화롯불에 군고구마 익어가는 밤이련가............

 

 

참고 하세요~

새들깨는 제주어로 개유라고 하는데 고 이영노박사님이 새들깨라고 명명하였답니다.

'삶이 숨쉬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7호 태풍 카눈  (0) 2012.07.19
추억  (0) 2011.12.27
[스크랩] 연  (0) 2010.11.15
미꾸리낚시  (0) 2010.11.02
가을은 그리움이 묻어나는 계절  (0)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