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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뚜껑별꽃

                뚜껑별꽃

 

                                운풍 (한봉석)

 

 하늘이 열리던 날

 하늘은 노래 하며 춤을 추었지.

 

 사랑 가득 담은 주머니를

 지상에 살포시 내려 놓고 숨어 버렸다.

 

 별들이  잔치를 열어 놓고

 흥은 나고 임자는 방긋이 웃고만 있다.

 

 나그네 가던 길 멈추고 눈을 맞추어 주니

 이마저도 행복의 꿈이 살아 숨쉰다.

 

 풀 잎 사이로 비추는 밝은 빛에

 눈부신 아침 햇살 사랑을 키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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