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문학도의 꿈을 버리지 못해서 자신을 자책하며 앞날의 미래를 저 버릴 수가 없었던 시절
아픔을 글로 달래던 젊은 날의 꿈을 들추어 봅니다.
그 리 움
한 봉 석
높고 맑은 하늘을 보노라면
뭉게 뭉게 떠돌아 다니는 뜬 구름
님을 찾아 헤메나
바람이 스치고 간 곳에는 구름만 외로이
떠 있고 한 번 스쳐간 바람은
다시는 못돌아 오리라는 것도 아랑곳 않고
정처 없이 떠도는 방랑자.........
그러나 구름은 조용히기다린다.
뜬 구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외로움과 그리움이 다시 나를 찾는다.
그리움은 우리들 항로의 동반자
*이 글은 1984년 7월의 어느 날에 쓴글로 삶에 강한 집착을 조금이라도 잊으려
고달프고 힘든 날의 위안을 달래보면서 가족들의 고달픈 삶을 생각하며 나하나 몸이 부서져라하고
일을 하면 남은 동생들이라도 편히 살겠지 하는 마음을 글로 나타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