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있는 그대로 본성을 이어 왔지
나의 어머니도 그랬고
나역시도 그럴 것이다.
내자식이 행여나
길을 잃을까 조심스레
사방을 살펴 보고 또 살피고...
말못하는 짐승들도
고슴도치도 제새끼 아깝다고 하는디....
오로지 자식 하나를 위해 헌신을 하건만......
나의 배고픔도 잊은채
나의 자리를 지킨다.
인간 승리가 아니라
모성애의 승리라고 해야겠지.....
암꿩이 알을 품고 있는데 조용히 사진을 찍고서 자리를 피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