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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관련자료

[스크랩] 우리말 식물이름

우리말의 식물이름

 

한국의 식물은 우리말의 고유 이름을 가지고 있다.
탄생의 배경은 원칙적으로 지방의 방언(향토명)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래서 우리말의 식물이름은 향명(鄕名) 또는 속명(俗名)이라 합니다.
향명은 그 식물의 모양, 습성, 용도, 빛깔, 전설 등이 어느 지역에서 먼저
입으로 전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인들이 쉽게 부르는 이름 중에 참나무란 것이 있지요?
참나무는 쓰임새가 많아서 참으로 좋은 나무 즉, 진짜나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지만 특정한 한 종의 나무를 지칭하지는 않습니다.
즉, 참나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것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에서는 상수리나무를 참나무라고 하고, 신갈나무를 참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며, 열매를 도토리라고 부르는 까닭에 도토리 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말의 식물 이름은 일반적으로 1937년에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지방의
방언을 기반으로 정리한 조선식물향명집을 선취권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현재 이의 선취권을 전면 따르지 않고 있는데 시대의 사회성, 식물특성의 부적절한 의미부여 등의 이유 때문에 선취권을 완전히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세계 공통의 식물이름은 국제식물학회의에서 결정된 규정에 따라
붙인 식물이름입니다.
국제 식물명 규약은 식물군의 이름을 정확하고 유일한 학명으로 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봄에 피는 꽃식물

 

우리나라의 봄은 3월에서 5월까지 3개월이라고 합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풀과 나무들이 싹트며, 꽃피는 그야 말로  
생동이 넘치며 희망이 가득한 계절인 것입니다.
5월은 나무들의 개화기율이 일년 중 가장 높으며 전체 목본식물 종류의 59.3%가 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봄에 꽃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이른봄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는 나무를 살펴보면 개나리,  미선나무,    왕벗나무, 올벗나무, 살구나무, 올괴불나무, 진달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양지바른 언덕에 아지랑이가 일고 따뜻한 곳에는 제비꽃(국내65종 서식) , 할미꽃, 새끼노루귀, 산자고, 양지꽃, 각시붓꽃, 현호색, 자주괴불주머니,
구슬봉이, 민들레 등이 사람들의 눈길을 잡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원과 산에서 피어나는 봄꽃을 보고 즐기면서
봄소식에 들뜬 마음을 달래며 가라 앉혔다고 합니다.   
      

출처 : 제주야생화
글쓴이 : 운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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