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하면 독성이 강한 해녀콩을 먹고서 낙태용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그들만의 힘겨운 생활에 어떻게든 이 악물고 살아 보려고 발버둥 치던 여인의 삶을 말해 주듯이 줄기는 거친 바위 위를 기면서도 겨울에는 잎을 다 떨구고서 따뜻한 봄을 기다린다.
꽃은 어찌나 이쁜지 표현이 안된다.
해를 거듭나면서도 차가운 겨울 바닷바람과 찌는듯한 한 여름의 무더위도 푸르름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을 시원하게 하여 주지만 잠시 발걸음을 붙잡는건 꽃이 피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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