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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

하 루

 

간 밤에 꿈 속에서 뛰놀던 동산은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빛에 수줍어서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이부자리에서 자리를 박차고 하루의 문을 연다.

 

늘상 이루어지는 씻고 밥먹고 출근하고 일상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것은 모험이다.

그래도 내일을 기대 하는 것은 희망이요~

현실에 충실하는 것은 산다는 것이다.

 

언제나 똑같은 생활이 반복이 되다시피 하지만

훗날에 더 좋은 꿈을 꿀 수가 있기에 하루라는 해가

기울어도 내일의 꿈을 저버릴 수가 없다.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내일도 있고 다시 해는 뜬다고~

오늘 뜨는 해는 어제의 해가 아니요

내일의 해는 오늘의 해가 아닐진대 발버둥 거림이다.

 

처절한 몸부림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쳐진 육신으로 하루를 마감하여도

삶의 행복이 있기에 언제나 입가에 미소를 지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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