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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흰매발톱

식물하고 대화를 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수차례 든다.

식물학도로서 특징을 살펴보고 이름을 불러 주지만 정작 당사자는 마음에 안들 때가 있을 것이다.

식물명은 인간이 의미부여를 한 것이지 주관적인 식물이라면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순수성을 유지하고파 흰색을 택했는지도 모른다.

매의 발톱처럼 생긴 꽃의 모양으로 사람들의 사랑은 사심으로 가득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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