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로 도마를 돔베라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갓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썰어 놓고 소금을 찍어 먹었는데 이를 돔베고기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고기도 찌게에 넣는 것처럼 두툼하게 썰었는데 소위 요즘식으로 보쌈처럼 얇게 썰어 보았다
세상에 고기가 다 먹고 없어요 돔베괴기는 수육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삶을 적에 대추, 생강, 잔대, 마늘, 된장 한 숟갈, 대계(엉겅퀴뿌리), 뽕잎가루는 잡내를 없애고 소화를 촉진시켜 주며 적하수오 술 반컵 소주잔으로 두 잔정도 넣었는데
육질을 부드럽게 하여 고기살이 푸석푸석하지 않게하여 부드럽게하여 줍니다
가족과 선배님이랑 넷이서 집에서 반짝 만찬을 열었는데 고기가 바닥을 보여 줍니다
작은애가 다음에 다시 돔베괴기 먹자고 조르면 난 또 요리사가 되어야 하는데 옆에서 부추기는 사림들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