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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모음

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를 제주어로 개낭이라 부른다.

가치가 없고 냄새가 좋지 않다고 해서 붙인 이름인것 같다.

표준어 누리장이라는 이름이 난 마음에 든다. 이유인 즉 세상 널리 누리고 살라고 붙여준 이름 같다.

난 어릴적 몸이 몹시 허약해서 죽음이 목전에 달해서 언제 죽을지 몰라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였다.

그런 나에게 부모님은 당시 최고의 영양제라고 사준 것이 원기소였다. 그 덕에 지금까지 살아서 식물과 가깝게 지내려 한다. 그래서일까?

어릴적에 늘 맡아 왔던 냄새이다 보니 누리장나무 냄새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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