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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모음

남오미자

제주의 오미자를 대표하면 흑오미자를 꼽을 것이다.

암 수 딴그루로 줄기가 나무를 타고 올라 가기에 심신이 미약한 인간들이 하는 짓은 나무를 베어 넘어뜨려서 열매를 채취 하다 보니 이제는 아주 귀하신 몸이다.

그런데 오미자 대용으로 쓰이는 남오미자 역시나 아니 다를까?

줄기는 교목을 타고 올라 가기에 나무 아래서 하늘만 쳐다보기 일쑤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낮은 곳 울타리를 타고 올라간 곳에 열매가 있으면 횡재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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