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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윤노리나무

어릴 적에 개구재이 짓을 하면 언제나 혼날 적에는 회초리용으로 쓰였던나무......

윤노리나무는 농기구 자루라든가 아니면 농기구를 만들어 쓸 적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쓰였다.

불에 달구면서 원형으로 휘기도 하였고 소 코를 뚫을 적에도 이 나무를 사용 하였는데

나무결이 닭가슴 살처럼 생겨서 부러져도 끓어지는 법이 없다.

하여 도끼자루에 특히나 많이 사용을 하였고 도리깨라든가 소를 보러 다니는 목동들도 더 없이 좋은

지팡이면서 때로는 회초리였답니다.

열매는 달콤하여 먹었다고 하는데 저두 아직 맛을 봐 보지를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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