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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숨쉬는 곳

무언

 

 

물 흐르는 대로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건

그 대뿐인가....

 

수많은 형제들과 함께

화사하게

꿈을 받들며

세상으로 나왔는데

 

진흙 뻘 속에

때묻지 않고

오묘한 아름 다움으로  

눈을 모은다.

 

저 멀리

홀로 떠나도

본성을 찾아서......

홀연히 물 흐름에

이 내몸을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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