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을 받고나서 정밀 검사를 요한다는 통보를 받고 몇 달을 미루어 왔다.
사실 병원에 가는게 싫다.
내 몸에 중병이라도?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인간이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오후에 휴가원을 내어서 고통스러운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보름 정도만 약을 먹으면 괜찮다고 한다.
울 싸모의 입가에 안도의 미소가 지어진다.
나 혼자라면 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부양할 가족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오래 사랑을 하기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 하기에...
어찌 됐든 주변에 걱정을 끼쳐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거미자료를 추스리다 보니 이 시간이 되었네..........
잠을 청해 보러 가야쥐!~
그래야 내일의 태양을 볼 수 있고 , 희망찬 삶과 나를 바라 보는 해바라기가 있기에 다시 식물 사랑에 열정을 불을 지펴 보리라 다짐을 하면서 이 밤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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