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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천남성을 아시나요?

납작한 괴경이 범의 발바닥 같다고 하여 호장(虎掌)이라  했다.

10세기께는 뿌리가 희고 둥글어 노인성(老人星)이라 했다가 후에 천남성(天南星)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대부분 독성이 강한 식물은 약재로 쓰인다. 그리하여 천남성류도 좋은 약재가 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천남성류는 대략 10여종. 모두가 덩이 줄기를 약재로 쓰인다.

천남성류의 독성은 토란과 비슷하다.

잎에도 산화산 칼슘의 바늘 결정의 독성이 있다.

그 때문에 토란을 먹었을 때처럼 점막을 자극하고, 아린 맛을  강하게 느끼게 되는데 손으로 만져도 가렵고 심한 사람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초로 널리 알려진 만큼 아직까지 국내서는 식용을 했다는 기록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염소 마저도 맹독성이라 먹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산지에서 무심코 천남성 잎을 뜯었다가 손에 물집이 생기거나 입에 대었을 때 입안이 화근 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찬물에 깨끗이 씻으면 낫는다.

한으학에서는 중풍 치료에 널리 쓰이며, 통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혀주며, 이뇨작용이 뛰어 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풍에 걸려 손발이 마비 되었거나 말을 못 할 때 쓰면 특효가 있다고 했다.

어린이 간질병, 심한 경련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괴경을 짓찧어 류마티스 신경통에 붙인다.

상처가 곪았을 때 괴경을 썰어 말린 것을 가루로 하여 뿌려주면 쉽게 낫는다.

또 고름을 뽑아내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높인다.

 

여기서 잠깐!!!!~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하더라도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은 금물!~

잘못 해서 먹거나 남용하면 더큰 화를 불러 옵니다.

 이 열매의 주인공은 큰천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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