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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스크랩] .서향, 복수초에 얽힌 이야기

      서 향
엣 날 중국의 한 여산이라는 곳에 살고 있던 한 스님이 어느 날 산에 올라 잠시 쉬고 있는 사이에 깜박 잠이 들었다.  잠결에 어디서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꽃향기에 도취해 문득 잠에서 깨어났다.
꿈에서 맡은 향기를 잊지 못해서 몇 차례나 주위를 살펴보니 좀 떨어진 산골짜기에 한 그루의 자그마한 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 향기를 맡아 보니 조금 전에 꿈결에 맡은 향기와 똑같은 향기였다. 이 꽃가지를 꺽어서 마을로 돌아와 여러 사람에게 이 꽃의 이름을 물어 보았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다.
스님은 잠자는 동안 꿈속에서 향기로 알게 된 꽃이라 하여 꽃의 이름을 수향(睡香)이라고 지었다. 그 후 사람들은 상서로운 꽃으로 여겨 서향이라고 불렀다. 꿈속의 사랑이라는 꽃말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또 한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신 아폴론은 처음 만나는 여자를 사랑해야만 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때 마침 숲의 요정 다프네가 처음으로 그의 옆을 지나게 되었다.
다프네는 아폴론에게 붙잡히기 직전에 제우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제우스는 그때 그녀를 가엾이 여겨 서향의 꽃으로 변하게 했다.

꽃말: 서징(瑞徵), 명예, 영광, 불멸, 꿈속의사랑


              복 수 초

일본의 아이누족 전설에서 쿠논은 하늘나라의 아름다운 여신이었다.
쿠논이 어느덧 자라나 혼기를 앞둔 나이가 됐을 때 그녀의 아버지는 두더지 신을 사윗감으로 선택했으나 쿠논이 두더지 신과 결혼하지 않자 쿠논을 복수초로 변하게 했다.

그리스 신화에는 아름다운 소년 아도니스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을 때 흘린 피가 땅에 떨어져 복수초로 변했다고.
꽃말의 영원한 행복은 이식물의 이름인 복수초(福壽草)에서 유래하고 있다.
식물체는 강한 독성이 있으나 소량씩 강심제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어디 까지나 전문의에 의한 처방이 필요하다.
이른 봄 쌓인 눈과 얼음과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는데 이 대 주변 눈이 녹아 둥글게 되어 눈색꽃이나 얼음새꽃, 눈꽃, 얼음꽃, 빙량화, 설연화 등으로 불렀으며 그 모양이 옆에서 보면 금빛 찬란한 술잔 같다고 하여 측금잔화라고도 불렀다.
수명이 긴 풀이라 복수초 , 이른봄 맨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라고 불렀으며, 황금색 아름답고 커다란 꽃이 피어 설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꽃말: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서양), 행복을 초래함(동양)  


 
?참고 문헌
꽃말 유래 송홍선 저 풀꽃나무
우리 꽃 백가지 1, 3 김태정 저 현암사

출처 : 제주야생화
글쓴이 : 운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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