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한의학에서 소갈증이라 한다.
입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이 풀리지 않고 음식을 많이 먹어도 배가 고프고 소변을 수도 없이 자주 보는 병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약 2천3백년 전에 당뇨병의 임상특징인 삼다일소 증상으로 "많이 마시고"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고" 체중이 감소" 한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소갈증 환자는 오래 되면 귀도 먹고 눈도 잘 안보이게 된다는 기록도 있으며 이것이 당뇨병의 합병증들이라고 하였다.
한의학에서는 당뇨병의 원인을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무절제한 식생활, 그리고 정신적 과로, 유전 등과 연관 있다고 보고 있다.
상소, 중소, 하소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치료를 한다.
상소: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는 당뇨성 조갈 증세를 말한다.
중소: 목이 마르고 배가 몹시 고프며 배뇨량이 많고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오는 증세다.
하소: 갈증이 심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말한다.
민간요법
가시 오갈피: 잔가지 또는 뿌리껍질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1~2회씩 장복한다.
감초: 감초뿌리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1~2회씩 장복한다.
개구리밥: 온포기 10~15g을 1회 기준으로 달여서 1일 1~2회씩 장복한다.
결명자: 결명자차잎 또는 씨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0일 이상 복용한다.
구기자나무: 구기자나무뿌리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1~2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냉이: 말린 냉이뿌리 10~ 12g을 1회분 기준으로 가루내어 1일 2~3회씩 복용 하거나 생즙을 내서 10일 이상 복용한다.
오갈피나무: 잔가지 또는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0일 이상 복용한다.
옥수수: 수염 25~3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한글판 허준 동의보감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둥굴레, 마, 마늘, 무, 살구나무, 영지, 용담, 뽕나무, 누에, 닭의장풀 등이 당뇨병 치료에 많이 이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