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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평온을 찾다

    우리집 터줏대감 노처녀 별이는 다섯살이다.

 

 

    탄이랑 별

    천덕꾸러기 탄

 

 

 우리 집은 가족이 없다 달랑 네식구가 살기에는 좋은데 작은애가 고등학교에 다닐 적에 방황을 하기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개를 키우게 되었는데 개가 여러번 교체가 되면서 개를 안키우러고 다 정리를 했는데 작은아들이 방황이 계속되어 할 수 없이 지금 키우고 있는 별이를 데려왔는데 집사람하고 새끼를 낳게 하지 말자고 하는 대화를 들었는지 발정이 와도 짝짓기를 거부하여 노처녀다.

 동네 슷캐도 물어 뜯고하기에 진돗개를  숫놈 을 키우는데 더 가관인건 진돗개도 거부를 해서 발정기만 되면 둘이 전쟁을 친르는 것도 좋지만 숫놈 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이만 저만이 아니라서 울고 소리 지르고 해서 이웃에도 미안하기도 하고 덩달아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 마리 처분 하려고 하니 애들이 보시탕집에 간다고 안된다고 펄쩍 뛰면서 반대를 하니 어디 농장지키러 보내면 좋겠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결국에는 가족들이 의견이 모아진 것은 별이를 좋은 곳이 있다면 보내 주자는 것인데 오래 가족처럼 키워 줄 곳이 있으면 좋으련만........

 결국에는 발정기 때만 오면 또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평온을 찾으면 당분간은 조용 하겠지......

  애교도 많고 이쁜짓을 하는 애들인데 이래 저래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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