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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추억이 있는 곳

 어린 나이에 조실부모하여 입에 풀칠이 시급했던 적이 있었다.

학업의 꿈은 하늘을 나는 풍선과 같았다.

객지에 홀로 나온 나로서는 의지할데도 없이 산업의 현장에서 땀을 흘려야 했다.

다행히도 좋은 분을 만나 인생의 쓰라린 아픔은 면할 수가 있었다.

그 분은 나를 친자식처럼 여겨 주셨고 나 또한 친부모님처럼 따랐다.

그렇게 1981년도에 인연이 되어 어려운 날들을 잘 헤쳐 왔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양부모님 산소에 들러서 배례하고 주변을 보니 참으로 기가 막힌다.

강산만 변한 것이 아니라 사람도 변하고 있으니 세월앞에 장사가 없다더니.........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는 큰집이 있는데 큰형님 마저 얼마전에 타계 하셔서 이번에 인사 드리고 왔습니다. 많이 아쉽지요~

진주남강 대교

진주 중앙시장은 여전 합니다.

예전에 우리 국일양봉원이 자리하고 있던 이층 집은 그대로인데 간판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좀더 있을껄.......

어께로 들어간 바늘이 등뼈 중심에 멈추어서 처음으로 내몸에 칼을 들이 대었던 병원 당시 수술비가 8만5천원 저 한달 봉급이 7만원 제주도에서 왔다고 무작정 병원비를 깎았던 막내 형님 결국 5천원을 벌었지요~  ㅎ^!~



진주에 들어 오고 나갈 적에 이용하던 버스 터미널이 예전 그대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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